생산과 가공, 서비스 산업을 합한 6차 산업이 농업에도 접목돼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.
쌀과 같은 식량 작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는데 남아도는 쌀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
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
[기자]
모두 60여 종류의 다양한 빵을 만드는 업체입니다.
이곳에서 만드는 빵의 재료는 밀가루가 아닌 쌀가루.
부근 농가에서 계약 재배한 쌀을 주원료로 하고 과일과 채소도 지역에서 생산한 것을 사용합니다.
이 업체의 연간 쌀 소비량은 약 3천t.
문을 연 지 10년 만에 15배나 늘었고 연간 매출도 100배나 많아졌습니다.
대형 마트나 유명 커피 업체에 납품하고 직영매장도 운영해 매출액과 일자리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.
[전대경 / 경기도 미듬영농조합법인 대표 : 원료에 대한 신뢰도, 이런 것을 소비자들이 많이 평가해주시고 그것으로 인해 매출도 100배 정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.]
농촌진흥청이 지원하는 쌀이나 잡곡, 콩 등 식량 작물 관련 6차산업 참여농가는 전국에 50곳.
이들 농가의 소득은 지난 2년간 27% 늘었고 183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참여농가뿐 아니라 원료 농산물을 공급하는 면적도 늘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.
[박홍재 / 농촌진흥청 농촌지도관 : 이런 성공적인 요인은 품종개발과 보급, 재배·가공기술, 상품개발, 유통 등 종합적인 기술지원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.]
농촌진흥청은 앞으로 1지역 1특산품을 적극 육성하고 전문 리더 양성과 컨설팅 제공 등을 통해 식량 작물 6차산업을 보다 활성화할 계획입니다.
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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